맛집 리뷰 <원조부산밀면> 부산역 도보 10분 밀면 맛집

1. 위치정보 및 영업시간

 

• 부산역 도보 10분 이내
• 초량역 도보 10분 이내
•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

 

• 영업시간: 매일 10:30~19:00

 

 

 

2. 외관 및 메뉴판

 

부산역에서 더 인접한 초량밀면은 상시 대기열이 상당한 편인데 반해, <원조부산밀면> 은 위치 조건 상 대기인원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부산역 근처 밀면 맛집들의 대표 격인 초량밀면을 지난 부산여행 때 경험해보아, 이와 비교하여 장단점을 서술하는 방향으로 포스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원조부산밀면>은 노포답게 좁은 골목길 안에 허름한 모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로변 상대적으로 신축 건물에 자리 잡고 있는 초량밀면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인테리어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사람이 북적이고 좁은 편이긴 하나, 청결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초량밀면은 테이블 사이 간격이 꽤 넓어 이동 동선이 확보되지만 <원조부산밀면> 은 그 부분이 상대적으로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음식

 

맛의 취향이라는 것이 상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것이라 비교해서 어느 쪽이 더 좋다는 말을 하기가 어렵겠으나, 개인적으로 밀면의 단 맛을 어색해하는 편이라 그 부분은 <원조부산밀면> 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다만 밀가루 냄새가 조금 더 난다는 점에서는 초량밀면이 더 나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수는 <원조부산밀면>  쪽이 훨씬 더 제 취향에 가깝습니다. 초량밀면은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있는 반면 <원조부산밀면> 은 고기가 잘게 썰어서 들어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다만 수육세트를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은 원조부산밀면의 장점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육은 맛있었으나 무말랭이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만두도 주문할 수 있으나 만두보다는 수육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비빔밀면의 비빔장도 상당히 맛있었으나 초량과 비교해서 특별히 어느 쪽이 더 낫다 말하기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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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여행자에게 시간은 돈 만큼 한정적이다(기다릴 바엔 걷는 게 낫다)
2. 수육보다 만두가 끌리면 초량밀면
3. 음식은 역시 노포가 맛있다
4. 직원이 어리고 미숙한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