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정보 및 영업시간
- 월~토: 12:00~익일 02:00
- 일요일: 13:00~익일 02:00
- 자갈치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700원/10분, 종일 주차 21,000원).
2. 메뉴판
저희는 이날 2인이 방문하여 소금구이 기본 600g과 치즈 양 볶음밥을 주문했고, 양 볶음밥의 양이 좀 많아 남기고 왔습니다. 고깃집에서 일반적으로 1인분이 150g~200g 정도인 것과 비교하여 기본 제공 단위가 500g~600g이니, 전반적으로 음식의 양이 적지 않은 편이므로 주문하실 때에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외관 및 인테리어
자갈치시장 근처 골목길에 위치해 있으며, 전반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시기의 방문이었지만 에어컨 앞에 자리하여,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가게이고 인테리어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위생적으로 모자라 보일 수 있으나, 이모님께서 주기적으로 체크하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4. 음식
남포동 이모카세라는 별명답게 사장님께서 어떻게 먹을 때 가장 맛있는지 수시로 알려주시며, 식사가 입맛에 맞는지 계속 점검하십니다.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소금구이와 함께 제공된 양념 고사리를 살짝 구워 기름장에 찍어 먹었을 때, 그 맛이 일품이었음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각 부위별로 먹기 적정한 때와 어떤 양념이나 밑반찬과 함께 곁들여야 맛있는지 알려주시고, 옆에서 계속 음식이 어떤지 케어해주시는 모습에 남포동 이모카세라는 애칭이 참 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양이나 대창 같은 음식은 손질이나 조리가 잘못되면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이날 먹은 음식들은 잡내 없이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곱창구이와 같은 음식을 먹을 때엔 치즈 양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기 마련인데, 소금구이 등 음식의 양이 적지 않아 볶음밥이 많이 남은 점은 아쉽습니다. 볶음밥은 붉은 양념이 되어 있지만, 치즈와 양으로 볶아져 있어 느끼하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주방 앞에 표지판의 형식으로, 볶음밥 조리 시 시간이 소요되므로 필요하신 경우 미리 주문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 남포동 근처에서 소주 한잔하기 이만한 곳이 없을 듯하다.
- 곱창 먹으면서 이런 진귀한 대접은 처음이다.
- 위생에 아주 민감한 분들에게 추천하긴 어렵다.
- 남포동 근처에 포장마차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이 가게를 알면 그렇게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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